주택 청약 통장 해지 유의 사항을 살펴보자
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굉장히 큰 이익을 볼 수 있어 모두의 관심이 높았습니다.
하지만 최근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집값이 하락하면서 그 열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.
당첨을 통해 분양된 주거공간의 가치가 시세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그 장점을 느끼지 못해 주택청약통장 해지를 고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.
일반적으로 그 상품은 국민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.
기존에 충족하던 납입 횟수나 가입 기간 등이 당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탈퇴를 선택하면 그것들이 모두 초기화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.
계좌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상황에 따라 다시 하는 것이 큰 손해일 수 있습니다.
만약 이미 충분한 기간을 두고 납입 횟수나 금액, 기간을 채운 상황이라면 주택청약통장 해지를 권장하지 않습니다.
이미 조건이 충족됐다면 추가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공고로 해당 상품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물론 앞으로 청약을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어진 분들은 그 효용가치가 낮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디딤돌 대출 등에서도 금리 우대 등의 혜택 등 여러 이점이 존재합니다.
요즘처럼 금리가 높게 유지되고 있을 때는 디딤돌대출처럼 저금리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적절히 이용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.
최소 6개월 이상의 계좌 유지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으로라도 가입 상태를 유지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
다만 가입자가 미성년자라면 그 얘기가 좀 달라져요. 아무리 어린 나이에 가입을 했더라도 청약에 지원할 때 최대 2년까지 가입기간으로 인정됩니다.
그러니까 바로 탈퇴하더라도 성년이 돼서 추첨에 지원할 수 있는 시점까지 2년 이상 남아 있으면 그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처럼 각각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조건을 잘 확인하시고 주택청약통장 해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여러 상황을 고려해 결정을 마치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뱅킹 앱을 이용해 처리하면 됩니다.
특별한 추가 서류나 절차가 필요없으니 부담없이 진행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.
다만 한번 해지한 후에는 되돌릴 수 없으며 앞서 설명한 것처럼 모든 조건이 초기화된다는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.
주택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이유가 급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면 상품을 통한 담보대출을 받는 방법도 존재합니다.
해당 상품을 발행한 은행에서 통장을 담보로 예금액의 최대 95%까지 대출해주고 그에 대한 금리도 매우 낮은 편이니 급하신 분들은 이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해지와 동시에 소득공제 같은 혜택도 모두 사라지니 결정 전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.